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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전경. © News1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2차 예비창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4일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은 서울아산병원과 연구중심대학인 UNIS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 중 유일한 바이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올해 3월 최초 선정됐다.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은 지난 4월 마감한 예비창업자 1차 모집에서 선정된 14개 팀(바이오 분야 11개 팀, 비바이오 분야 3개 팀)을 포함해 올해 총 26개 팀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선정규모의 50% 이상을 바이오 분야 창업자로 선정하고 서울아산병원 인프라(공간, 장비, 멘토링 등)를 활용해 사업화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ICT융합 분야의 전문기술인력과 아이디어 중심(비즈니스 모델 분야)의 학생 및 일반인으로 크게 나뉘는데 이번에 선정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창업아이템 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을 지원하고 창업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 구자록 부단장은 “1차 모집 때 서울아산병원의 명승재 교수가 제안한 ‘소화기 질환의 정밀진단을 위한 분자영상 내시경 시스템 개발’을 비롯한 11개의 바이오 분야 과제 지원은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이 명실 공히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창업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21일 오후 6시까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대학교 이상문기자